보신탕 - 강서구청 은행나무집
마키가 한국에 오기전부터 꼭 먹어보고 싶다고 했던 음식중에 하나는 보신탕 이었다. (덜덜;;)
사실 보신탕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, 직접 먹어보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.. 마키덕분에 6월 한달동안 평소 안먹던 음식을 많이 먹었다. -_-;
6월 17일. 가오씨로부터 추천받은 은행나무집으로 출발!
강서구청 뒤편 술집들이 모여있는 골목에서 약간 더 들어가면 가정집 분위기의 2층 건물을 찾을 수 있다.
그냥 가정집에 식당간판만 걸어놓은 듯 한 분위기로, 보신탕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나름 유명한 가게라고 했다.
우리가 갔을때는 아직 초복도 오지 않은 초여름(6/17)이었지만 손님들이 꽤 있었다.
메뉴는 수육과 전골 딱 두개밖에 없다. 수육 30,000원 / 전골 25,000원
혹시 못먹는 사람과 함께 간다면, 사장님에게 다른 가게에서 삼계탕 같은걸 배달해 달라고 부탁 할 수도 있다고.
난 내가 먹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해서 따로 부탁하지 않았는데.. 후회했다 OTL..
(왠지 머리 속에서 자꾸 누렁이가 뛰어 다니더라는-_-;)
수육을 주문하면, 나중에 전골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수육으로 주문했다.
이 가게의 좋은점(?)은 양껏 먹을때 까지 계속 리필해 준다.
우리 일행은 여자 2명 + 누렁이 생각에 못먹은 나(-_-)라는 조합이라서 리필 하지 못했다는게 아까웠다. -_-;
이모가 바로 옆에서 살만 발라준다. 묵은지랑 야채에 싸서 하나씩 입에 넣어주는 서비스까지~
이때는 나도 한점 먹어봤는데, 누렁이 생각만 아니었다면 꽤 맛있게 먹을만한 맛이다.
다만, 껍데기는 나같은 초보자(?)한테는 좀 무리스러운 부위다 -_-..
능숙한 솜씨로 살만 발라낸 모습. 보신탕을 못 먹는다면, 먹을껀 묵은지와 양파, 깎뚜기 뿐이다.-_-
대충 수육을 먹고 나면, 남은 고기들을 넣고 전골(탕?)을 끓여 먹으면 된다.
뭔가 불만이 가득한 모습으로 탕을 휘젓고 계신 가오씨. 생각보다 잘 못먹어서 실망이야!! -_-+ㅋㅋ
결론: 보신탕 냄새는 확실히 나지 않았고, 맛도 있었던 것 같다. 다만, 보신탕을 못먹는 사람과 함께 간다면 좀 대책없는(?) 곳이다.
'여행과맛집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김덕수의 전통연희 상설공연 [판] (14) | 2009/09/02 |
|---|---|
| 신사동 가로수길 - SCHOOL FOOD (20) | 2009/08/26 |
| 보신탕 - 강서구청 은행나무집 (10) | 2009/08/17 |
| 삼청동 큰기와집 (18) | 2009/08/13 |
| 창덕궁 (13) | 2009/08/06 |
| 삼성역 오킴스브로이 (15) | 2009/07/18 |

Tag //

Comment List
헉... 멍멍이를 먹었어...ㅠㅠ
다음엔 냐옹이도 도전해 볼까..- -;;
처음에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어!! 그래도 조금만 배속에 [멍멍!멍멍!]그런 소리가 -ㅅ-;;
자기배속엔 도대체 어떤것들이 들어 있는거야?ㅋㅋ
잔인해요..ㅠㅠ 잔혹해요..ㅠㅠ 야만적이예요..ㅠㅠ(군침을 흘리며)
엄훠, 짐승!!
헉!....ㅠ.ㅠ
내가 못먹는 유일한....아니 못먹는이 아니고 안먹는~~~
야만인들... 그거 먹고 어디다 힘쓸라고...
솔로부대는 몰라도 되요. ㅎㅎ
혼자 가니까 고기 쬐금밖에 안주던데요 주인여자가 인심이 흉하데요